2022년 3월 30일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는 국립한글박물관을 방문하여 황준석 관장을 접견하였다. 면담 중 2019년 초머 대사가 박물관에 기증한 왱조사전을 함께 살펴보았다. 왱조사전은 1957년 한국학 학자였던 헝가리인 쇠베니 얼러다르 박사에 의해 편찬되었다. 또한 초머 대사는 본인의 저서 두 권을 황관장에게 전달하였다. 한 권은 쇠베니 얼러다르 박사의 삶과 연구를 기록한 책이고("헝가리 최초의 한국학 학자 북한을 만나다 - 쇠베니 얼러다르의 1950년대 북한 문화에 관한 기억들"),  다른 한 권은 1950년 대 헝가리에 유학한 북한 학생들에 관한 것이다("From North Korea to Budapest - North Korean students in the Hungarian revolution in 1956").